# 태백 검룡소

태백 시내에 황지 연못이 있는데 그 곳은 낙동강 발원지라고 하고 이 곳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검룡소가 은근 동선에서 벗어나 있어서 그간 태백을 지나면서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던지라 이번 기회에 방문.

검룡소 자체야 (황지 연못처럼 ㅎ) 드라마틱한 볼거리는 아니었으나 숲이 워낙 좋아서 왕복하는 길이 한층 더 즐거웠다. 

검룡소

#[아침] 태백순두부 : 호오... 왜 이런 집을 이제야 알았을까. 14,000원. 다음에도 태백에서의 조식은 이 집 확정.

# 울진 불영사 : 금강송 휴게소에서 사랑바위 구경을 하며 잠시 쉬었다가 오래간만에 불영사 재방문. 들어앉은 자태야 그대로지만 날이 더워져서 산책길이 상쾌하진 않았다. 

# [점심] 울진읍 롯데리아 : 근남면의 한 식당을 찾아갔는데 영업을 하지 않아...

# [숙소] 울진 그랜드 호텔 : 아고다 통해 트윈룸 89,310원/박. 아무래도 토요일이라 평일보다는 좀 비싸졌겠지? 마지막으로 울진에 다녀갔을 때는... 오래 전이긴 하지만 모텔에서 잤었더랬다. 울진읍내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관계로.

숙소는 낡긴 했는데 하룻밤 지내는데는 문제 없는 수준. 꼭대기층은 아니었지만 객실 여유가 많았던 상황이라 우리 윗층으로는 아무도 안 묵는 듯 조용했다(층간소음 없는 객실로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사장님?께서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심). 다만 도로쪽에 면한 창이 완벽히 닫히지 않아 차량 소음이 다소 들어오는 문제가 있었는데 밤에는 차가 안 다녀서 ㅎ 덧붙여 사장님은 매우 친절하셨다

다음에 다시 울진에서 자야한다면... 대안을 일단 찾아봐야지.

# 울진 망양정 : 혼자 울진읍내를 한바퀴 돌고 온 김원장은 도로 소음으로 인해 화가 이빠이 나서 귀가 -_-; 울진읍 수영장도 코로나로 인해 방문이 여의치 않아... 조용한 산책길로 망양정 당첨 

뷰 맛집

# [저녁] 사동횟집 : 옛 추억을 떠올리며 찾아간 사동횟집. 그간 내부도 사장님도 변했...? (아드님이신가?) 회무침 小자에 맥주 한 병, 24,000원.

후식은 빠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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