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퇴근 직전, 변경 예약을 시도했던 중미행 항공권.
발권 시한은 예약 시점으로부터 3일, 즉 (토일은 논다고 하고) 월요일 오후 5시까지였다.
월요일 오전 9시 아시아나와 통화 재시도, 기다리고 통화하고 넘겨주고 끊어지고 젠장 다시 기다리고 통화하고 기다리고 통화하고 끊고 기다렸다 통화하고... 한 끝에, 끝내 나와 같은 아시아나 프리미엄 클래스+스타얼라이언스 조합 항공권은 인터넷으로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아놔, 나 오전에 뭔 짓 한거야 (사람 마음이 웃긴게 금요일엔 그렇다니까 그런가보다 했는데 통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은근 오기가 ㅋㅋㅋ 아니 왜 지방 산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아야 해! 지점 없애고 아낀 비용으로 전화 상담 인력이라도 좀 늘리던가!)
그나마 가까운 아시아나 대전 지점은 폐쇄가 되었으니 어쩔 수 없이 가족 회원인 엄마를 출동시키는 수 밖에 없었다. 엄마 쏘리 앤 땡큐. 엄마는 서울 살고 나는 촌년이라 어쩔 수 없었으...
엄마가 엄마 신분증을 들고 삼성역 도심공항터미널로 출격, 아시아나 방문해서 대리 발권 성공.
그나마 위안이 된 점이라면, 담당 언냐가 계산기 두들기더니 취소후 오늘 날짜 신규발권(?)이 아닌 기존 예약 변경 재발행(?) 뭐 그렇게 처리해주셔서 (정확한 텀을 모르겠으) 총 세금및 제반 비용 부분을 1인당 51800원이나 세이브함과 동시에 + 행여 취소시 무료 취소가 가능할지도 모르게(?) 해주셨다는 것(언젠가부터 전화/지점에서 예약한 마일리지 항공권 취소시에는 1인당 3000마일 또는 30불 수수료 발생. 내가 이래서도 인터넷 예약을 하려고 애쓴건데). 그리하여 기지불한 금액에 1인당 18,400원 추가로 끝.
즉, 현금으로는 2인 총 384,600원 지불
마일리지로는 (스타얼라이언스 동북아-중미 비즈니스 1인당 12만 + 아시아나 프리미엄 클래스 왕복 2만) = 2인 총 28만 마일 공제
(김원장식 계산으로는 1인당 2,292,300원인 셈, 다 털고 나니 이제 겨우 14101마일 남았... 도로 거지됐네)
이제 정녕 취소마저 가능해진(?) 우리의 새 항공권.
들여다보며 꺄꺄꺄 하다가 엇, 사전좌석예약!!! 급 그 여섯 글자에 꽂혀 김원장과 머리 맞대고 출발편 클릭클릭.
그리고 귀국편마저 시도하는데...
엇... A380 ??? 와우. 이거 진짜야? 뱅기 시간대만 봤지 기종은 안 챙겨 봤는데 A380이 걸리다니... 나 2층짜리 비행기 2층에 타보는 것임???
코파항공 http://www.copaair.com/sites/cc/en/nuestros-productos/pages/clase-ejecutiva.aspx
Business Class
Benefits
- Special check-in lines at airport counters, boarding gates and priority baggage handling.
- Privacy and maximum comfort with 파나마시티-산호세 10 (Embraer 190), 12 (Boeing 737-700) and 엘에이-파나마시티 16 (Boeing 737-800) leather seats.
- Meal service includes the best wines and liquors as well as exquisite gastronomical selections prepared by exclusive chefs.
- Bonus miles for all members of the ConnectMiles frequent flyer program.
- Access to all Copa Club, United Clubs and VIP lounges worldwide.
Wine
Rum of the month
Long-distance flights
Pillows and blan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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