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창 밖에 설산. 아, 여기 알래스카 위티어였지.
자, 시간 맞춰 안톤 앤더슨 터널을 다시 통과하여 바깥 세상으로 나가자.
오늘의 첫 일정은 포티지(Portage) 빙하 옆 Byron Glacier Trail
자, 함께 가시죠!
빙하가 가까워져 오니 눈길도 종종
<단거>
<김원장이 점처럼 보인다>
뉘 집 남편인지 늠름하구려 캬캬캬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길
다음 들른 곳은 포티지 호수.
이제 슈어드로 가자!
이 동네 커다랗고 아름다운 색깔을 띈 호수가 많아서(참고로 사진이 그지같이 나온 것임) 행여 캐나다 록키가 이에 못 미칠까 쓸데없는 걱정. 록키야, 나는 너를 믿어보련다. 부디 배신 때리지 말아다오.
그리고 드디어 슈어드 도착!
응? 그런데 슈어드 바닷가 지척에서 해달이 들락날락하고 있네? (사진엔 없다. 힘들게 찾지 말아라) 나 어제 위티어에서 배타고 뭐했음?
그리고보니 예전에 남아공에서도 숙소 발코니 바로 앞 바다에서 물개들이 막 노닐던 기억이... 인생은 예측 불가능한 것.
참고로 슈어드에서도 이런저런 크루즈가 가능하다 http://www.kenaifjords.com/day-cruises/
다만 척 보기에도 슈어드의 레저렉션 만(resurrection bay)에서는 파도가 찰랑찰랑 끊임없이 이는 터라 멀미가 걱정된다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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