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그럴싸한 김기사 모드에서 미국 숙소에 들고 날 때마다 트렁크를 열고 다 찢어져가는 종이 봉투 내지는 힘없이 늘어져 버린 비닐 봉투에 온갖 먹거리를 담아 열심히 나르던 김비서,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골라둔 더플백(약 70리터).
흠... 분리형 칸막이를 설치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건 나름 용도에 맞아 보이는데, 막상 사려고 보니 문제가 보인다. 일단 기본 무게가 2.9Kg. 수납시 부피도 제법. 공식 광고 사진은 좋아 보이지만 실사는 어쩐지 좀 허접. 이래서야 아래처럼 비록 칸막이는 없지만 무게와 부피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아이에 비해 섣불리 지르기 어려운 물건. 안 되겠다. 얘는 미리 사가지 말고 그냥 앵커리지 월마트 가서 저렴한 걸로 하나 사는 게 나을 듯. 동의하나 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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