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숙소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우리 숙소 자리 잡은 것 좀 보소(저 구석탱이 차가 우리 차).
반짝이던 라스베가스의 나흘 따위 순식간에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자이언 캐년, 너 참 훌륭하다.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날 어둡기 전에 잠시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드라이빙이나 하자 해서... Zion Lodge 놀러갔다가,
롯지 부지를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는 사슴이며 칠면조들을 만나고
(여우 같은 애들도 만났는데 얘들은 내 사진 실력을 셤에 들게 하는 왔다갔다 실력을 갖췄다)
다시 차를 캐년 끝 Temple of the Sinawava까지 몬 뒤, Riverside Walk를 잠시 밟다.
아아... 자이언 캐년에 가을이 한껏 내렸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밤 10시까지 가능하다던 수영장에 갔는데, 저녁 기온이 만만찮아서 수영은 무리였고,
그냥 뜨끈한 자쿠지에서 달밤의 일본 온천 분위기를 만끽. 부글부글 좋구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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