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홋카이도 삿포로 입국 : 신 치토세 공항(CTS) 포스팅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91077


# 원래는 이번에도 익숙한 버젯 렌터카를 빌리려고 했는데 뮌헨에서 급 검색해 보니 그사이 버젯 렌터카가 많이 비싸졌으. 

그래서 다른 대안을 찾아 작년 포스팅을 셀프 참고하니 버젯은 그 순위 안에 없거늘, 그 중 2017년 렌트카 고객 만족도 7위에 올랐던 싱글벙글 렌터카가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우고 있더라. 그래서 새로운 렌터카 업체 도전! = 지출 대신 스트레스를 택하다 -_-;


# 잘란(자란넷) 통해서 아래와 같이 예약 완료(번역기 돌려 첨부해 본다)


이번에는 싱글벙글 렌트카를 예약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약하신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 예약 내용 
예약 접수일 : 2019 년 06 월 28 일 14:10 
예약 번호 : 어쩌구 
예약자 성명 : 써티
예약자 이메일 주소 : 저쩌구@daum.net 
운전사 이름 : 김기사
출발 일자 : 2019 년 06 월 30 일 12:00 
출발 영업소 : 신 치토세 공항 점 (니코렌 고객 대상 수상 업체) 
출발 영업소 주소 : 홋카이도 치토세시柏台남 2 쵸메 1-6 
출발 영업소 전화 번호 : 0123-24-2525
반환 일시 : 2019 년 07 월 07 일 11:00 
반환 영업소 : 신 치토세 공항 점 (니코렌 고객 대상 수상 업체) 
반환 영업소 주소 : 홋카이도 치토세시柏台남 2 쵸메 1-6 
반납 영업소 전화 번호 : 0123- 24-2525 
요금제 : 【금연차 약속] ☆ 면책 보상 포함 ☆ 출발까지 무엇 탈 재미 ♪  
차량 유형 : 소형 
차량 클래스 : 출발까지 감상 ♪ 
AT / MT : AT 
금연 / 흡연 : 금연 
옵션 : 네비게이션 x1 ETC 차 재기 x1  
보상 (임의 가입) : 면책 보상 제도  
승차 인원 : 성인 2 명 어린이 (6 세 미만) 0 명 
도착 항공편 : ZE721 
출발 항공편 : ZE722 

▼ 이용 요금 
지불 합계 금액 : 23,200 엔 (세금 포함) 
지불 방법 : 현지 결제 (현지 매장에 직접 지불) 

■ 영업소에서 연락 ■ 
※ 신 치토세 공항 내 카운터는 없습니다. 직접 픽업 장소로와 주시기 바랍니다. 
국내선 도착 로비에서 나와 왼쪽으로 이동하세요. 
나가서 버스 승강장 왼쪽 "허가 차 승강소"까지 행차주세요. 
싱글벙글 렌트카 마크가 들어간 라벤더 무늬의 셔틀 버스가 10 ~ 15 분 간격으로 가겠습니다 때문에 탑승하세요. 
픽업 위치를 모르는 경우 0123-24-2525로 문의 바랍니다. 


# 즉, 만 7일간 면책 보상 포함 소형차 빌리는데 23,200엔. 이틀 전 급하게 구한 것 치고는 만족. 

# 작은 문제라면 픽업. 현재 싱글벙글 렌터카의 경우 국제선에서는 픽업 서비스를 하지 않으므로 국제선 터미널에서 입국후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안 그래도 국내선이 궁금하긴 했었는데, 그렇다고 굳이 일부러 가볼 생각까지는 없었거늘, 오늘 본의 아니게 가게 되네.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넘어가니...역시 국내선이 메인이었으. 국제선에 비하니 어마어마하다. 여기 다 있어!!! 

참고로 싱글벙글 렌터카 픽업 장소는 아래 참고. 일본어 까막눈인 나도 아래 그림들로 쉽게 찾았다 ^^ 국내선 청사를 등지고 왼편 끝까지 가면 ㅇㅋ


신 치토세 공항에서 점포 액세스

주의 사항 당점은 「신 치토세 공항 점 '입니다 전화 번호 : 0123-24-2525

셔틀 버스 승차 구 창에는 '싱글벙글 렌트카 "의 간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 픽업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찾아본 것이 있다면 싱글벙글 렌터카의 일본어 발음 ㅎ 니코니코 렌터카 (노란 바탕에 빨간 글씨+웃는 얼굴). 
그리고보니 니코니코 렌터카를 싱글벙글 렌터카로 번역해 주는게 참으로 신통방통하다 ㅎ
오래지 않아 사진에서 본 대로 보라보라한 라벤더 사진이 붙은 셔틀 버스가 도착했다. 탑승을 하려니까 해당 차량이 사진처럼 몇 개의 렌터카 업체를 동시에 커버하는 관계로 기사 아주머님이 어느 렌터카 업체로 가느냐 묻는 것 같길래... 니코니코 하니까 탑승 ㅇㅋ 눈치만 엄청 늘었습니다.  

# 셔틀을 타고 10분쯤 달리면 렌터카 업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장소에 도착한다. 니코니코 앞 하차. 
참고로 삿포로 신 치토세 공항 렌터카 회사들은 공항 근처 크게 두 구역에 나뉘어 분포하고 있는데 대략 ;
토요타 / 닛폰 / 오릭스 / 버젯 / 월드넷 등이 한 동네
타임스 / 닛산 / JR / 스카이 / 싱글벙글 등이 다른 한 동네에 모여 있다. 

# 대체 어떤 렌터카 업체가 제일 먼저 시작했는지 몰라도 전일정 숙소명 & 전화번호를 적으라고 하는 건 매번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특히나 이번엔 그런 절차가 있었다는 것을 또 완전 까먹고 왔기 때문에 -_-; 렌터카 측에서 그 서류를 내밀었을때 어머나 세상에 할 수 밖에. 
왜냐하면 일본 일정이 아직 미정인 관계로... 숙소 예약을 다 안 하고 왔으. 어디로 갈 지 어디서 잘 지 나도 몰라 ㅋㅋㅋㅋㅋ 

다행히(?) 싱글벙글 렌터카의 경우 외국인 이용객이 많지 않은지 영어가 안 되는 담당 언냐가 외국인인 우리를 상당히 부담스럽게(?) 여겼던 관계로... 60% 정도는 제대로 채우고 40%는 적당히 대충 채우고 넘어감 (현 한일 관계 하에서라면 일본에 다시 가진 않겠으나, 만약 언제고 다시 가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그 때 또 까먹을 확률이 매우 높은 것만큼은 확실하다 ㅜㅠ)
덧붙이자면, 처음 이용해보는 업체이긴 한데... 그동안 몇 번 해봐서 그런지 렌탈 과정이 하나도 안 어려워! ㅎㅎㅎ 분명 일본어 설명인데 마치 알아듣는 느낌 같은 느낌 ㅋㅋㅋ

# ETC 카드의 경우, 싱글벙글 렌터카 사이트에서 대여가 가능하다고(대여료 324엔) 소개한다. 다만 보유 수량은 한정적인데 내 경우 급히 오게 되어 미리 신청할 겨를이 없었던 관계로 서류 작업 하면서 혹 남은 수량이 있는지 물으니 오늘은 다 나가고 없다고 하더라. 하필 주말 위주로 고속도로 탈 예정이라 ETC 카드를 빌렸으면 했는데 very 아까비. 참고로 일정이 미정일지라도 HEP는 필요 없을게 확실해서 그건 일찌감치 제꼈다. 

# 렌터카 플랜이... 출발 때까지 무슨 차가 걸릴지 모르지롱~ 뭐 이런 이름이었기 때문에 ㅋㅋㅋ 무슨 차가 당첨될 지는 며느리도 모르는 일이었다.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차량혼다 FIT. 유럽에서부터 조금 전까지 좌핸들 우측통행을 해왔던 김기사, 이제부터 바로 우핸들 좌측통행해야해 ㅎㅎㅎㅎㅎ 이랴이랴 난 널 믿는다. 



사족으로 이 혼다가 거의 10만 킬로를 뛴 거더라. 처음 그 사실을 인지및 보고했을 때 김기사는 왜 이리 낡은 차량을 빌렸느냐 다음부터는 싱글벙글 렌터카 이용하지 말아라 - 누군들 이용하고 싶어서 했나, 홋카이도 다 취소하라고 했던 인간이 누군데! 또 다시 가겠다고 했던 인간이 누군데! 나는 그저 돈에 굴복했을 뿐 - 하더니, 


참고로 싱글벙글 렌터카(=니코니코 렌터카)는 대략 다음과 같은 취지로 생겨난 저가 렌터카 업체이다. 


최근 자동차 품질 향상으로 장거리를 주행한 차라고 해도 안전성 면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소비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관계로 오래된 중고차들은 인기가 없다. 우리는 성능에 전혀 문제가 없는 5년 이상의 인기 없는 차종을 매입, 제대로 정비하여 그만큼 파격적으로 저렴하게 빌려주겠다


직접 몰아보고는 깜짝 놀라더라. 진짜 이 차량이 10만 킬로 가까이 뛴 것 맞냐면서. 서류 잘 못 본 거 아니냐고. 그러기엔 매우 잘 나간다고.  

아닌게 아니라 - 비록 옵션이랄 것은 거의 없다시피 했지만 - 달리는 데는 지난 렌터카들과 하등 다를 바가 없고 실내 크기는 오히려 크게 빠진 듯 했다. 게다가 연비가... 자그마치 24km까지 찍히는 것을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는. 이거 실화냐 ㅎ (우리 차는 겨우 10Km 가지 말입니다 -_-;)


어쨌거나 이제 차가 생기긴 했는데... 쿼바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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