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다면 내년 6월에는 유럽을 3주 정도, 그리고 내년 11월에는 남미를 5주 정도 가겠다고 하는데(주어는 김원장)

내년 유럽도 남미도 비즈니스를 타고 가려니까(주어는 써티) 

마일리지가 당근 마이~ 모자라(조금 전 쿨하게 24만 마일을 사용한 관계로 ㅋㅋㅋ).


말로는 저렇게 가겠다고 했지만 보시다시피 문장의 맨 첫 단어가 "가능하다면"이므로

김원장은 내년에 대진샘을 못 구할 수도 있으니 올해 중앙아시아에 일단 보유하고 있는 마일리지를 써서 비즈니스를 타고 가자는 입장이고

나는 올해 중앙아시아는 그냥 이코노미를 타고, 보유하고 있는 기존 마일리지에 어떻게든(?) 더 모아서 내년 일정들에 올인하자는 입장

(쓰고 나니 마치 올해 일정은 확정 같네. 올해 일정도 사실은 텅텅텅 미정 상태면서 ㅋㅋㅋㅋㅋ)


그리하여 그다지 정확성은 없어보이는 예상 누적 마일리지 계산을 거쳐 합의를 도출해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큰 그림(루트)을 모두 양보해서 그런가, 이번엔 내가 이겼다 캬캬캬

   

여차하면 또 줄줄이 취소해야 하겠지만 (나는야 한 취소 하는 녀자)

보시다시피 좌석까지도 이 따위로 일단 지정 완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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