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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231

서울/인천(ICN)2018-06-03(일) 08:20

삿포로(CTS)2018-06-03(일) 11:00

02시간 40

15KG

LJ232

삿포로(CTS)2018-06-17(일) 12:10

서울/인천(ICN)2018-06-17(일) 15:10

03시간 00

15KG



@ 인천공항 진에어 체크인 


작년만 해도 진에어가 국제선 웹 체크인 지원을 안 하더니 올 4월부터던가 하여간 국제선 일부 노선 웹 체크인이 가능해졌다. 

하루 전날 웹 체크인을 하고 보딩패스를 일단 출력

숙소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두 정거장 뒤인 3번 게이트에서 하차하여 들어오니 그대로 진에어 카운터 C.

웹 체크인을 해왔지만 웹 체크인용 전용 카운터는 보이지 않아 일단 줄을 섰다(다행히 줄은 길지 않았다).

담당 언냐가 들고 있던 낚시대를 보고 그게 뭐냐고 묻길래, 어제 이미 진에어 측에 전화로 기내 반입이 가능함을 확인 받았다고 설명하고 넘어갔다(우리 낚시대는 제한 길이인 115cm 이하였다). 일부러 둘이 떨어져 앉도록 체크인 하신게 맞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ㅋㅋㅋ 했고, 출력해 온 보딩패스가 후져 보여서 바꿔달라고 했는데 그냥 그걸로 들어가시면 된다고 했다. 


스카이패스로밍 포켓 와이파이 수령 


# 예약기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91076

최근 수령처가 바뀌어 운 좋게도 진에어 카운터와 바로 지척에서 수령할 수 있었다. 


첫번째 문제는 대기 인원이었는데... 자그마치 50 여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래 이 시간에

대기 숫자를 본 김원장이 수령 안 하고 그냥 일본 가서 심카드 사면 안 되겠냐고 ㅋㅋㅋㅋㅋ

안 돼, 벌써 자그마치 43500원이나 냈어. 닥쳐. 

김원장의 짜증지수가 슬슬 발동을 거는 가운데... 다행히 스카이패스로밍이 전세를 든(일명 제휴) 플레이 와이파이 직원 언냐들이 열일 하여 13분만에(역시 대한민국!) 내 이름을 대고 포켓 와이파이 기기를 받아드는데 성공. 

그런데 여기서 두번째 문제 발생. 상기 예약기를 보면 알겠으나 나는 일부러 AU 망 기기를 사용하기 위해 스카이패스로밍 사에 신청한 건데 ㅜㅠ 

가방 지퍼를 열어보니 소프트뱅크 망 기기가 뙇. 아 쓰봉. 순간 헐크될 뻔.

여기서 헐크로 그냥 확 변신, AU 망 기기로 어떻게든 바꿔가느냐, 아니면 와이파이를 어느 정도 포기하고 그냥 가느냐의 갈림길에서 

짜증지수가 올라가고 있는 김원장을 위해 후자를 선택. 쿨하게 배낭에 던져 넣었다. 아 몰랑. 렌트카 내비게이션이 좋을거야. 부디 그러기를 바래.  


@ 인천공항 다이닝 -> 귀국시로 패스


우리가 사용하는 씨티 프리미어마일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시  '명가의 뜰'에서 1인당 14900원 이하 메뉴 월 1회, 연 12회 무료 메뉴 제공한다.

그래서 전월인 5월에 각자 30만원 이상씩 결제해 두었으나, 이번 여행은 6월 한 달 이뤄지는 관계로 귀국시 이용하기로. 


@ 출국장 진입 실패


원래 우리가 고른 줄은 다른 줄보다 느린 거잖아. 그런 거잖아

그 와중에 검색대로 진입도 못 하고 다시 뒤돌아 나가야하면 화가 나 안 나.

진에어 언냐가 괜찮다던 나의 보딩패스 출력본을 인식 못 하는 문제가 발생. 어쩐지 찝찝하더라니.

김원장의 욕을 반주 삼아 다시 줄을 되돌아 나와 진에어 체크인 카운터로 고고씽(어라, 근데 그 사이 같은 C 카운터긴 한데 반대편으로 옮겼네) . 

이거 큐알 코드 인식 안 되는 모양이에요, 바꿔주삼 하고 평범한 보딩패스를 새로 발급 받음.

이 언냐도 이 와중에 일부러 둘이 떨어져 앉도록 체크인 하신게 맞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예, 우리 싸웠어요 ㅋㅋㅋ 그래볼걸)


@ 보안및 출입국 심사


원래 우리가 고른 줄은 다른 줄보다 느린 거잖아. 그런 거잖아 (2)

여기서도 낚시대를 검색대에 통과시키니 담당 언냐가 선배 언냐한테 낚시대 기내 반입 괜찮냐고 묻더라. 답은 물론 OK

작년부터던가 사전등록 없이도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하다고 하더니 자동출입국심사대에 사람이 우글우글 이런 모습 처음이야 싶어서

간만에 유인(?) 심사대에 섰는데, 그럼에도 자동이 나름 빠르긴 한지 출국 심사 속도는 비슷한 듯. 김원장은 끝까지 줄 잘 못 섰다고 투덜투덜.


@ 롯데 면세점 들러 씨티 프리미어마일 카드 바우처 혜택으로 면세점 선불 카드 10만원권 수령. 쇼핑을 해볼까 했는데 김원장이 벌써 피로가 몰려온다고 하여 ㅋㅋㅋ 일단 보관.


@ 인천공항 PP 라운지


진에어 LJ231도 게이트가 여객터미널/탑승동 딱히 정해진 바 없이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배정되는 듯 하여 라운지는 게이트 배정 상황에 따라 아무 데나 들어가서 간단히 아침 먹기로 맘 먹고 왔는데, 

오늘은 8번 게이트였다. 그래서 피로가 몰려온다는 김원장을 끌고 바로 가장 가까운 라운지로 가자, 하고 올라갔더니 마티나부터 보이길래 마티나로 골인. 씨티카드 실물과 PP 두 장을 동시에 제시

솔직히 이용객이 많아서 못 들어간다고 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나올 때쯤 꽉 차기는 했지만, 다행히 우리 이용 시간대에는 그래도 괜찮았다. 

예전 기억에 비해 음식 맛이 좋아진 느낌 같은 느낌. 됴아 맛나


김원장 보고 먼저 가지고 와보라고 했더니 착하게도 나 먹으라고 떡볶이를!!! 떡볶이는 사랑입니다.





그래서 나도 김원장 용으로 가져다 주었다. 갑자기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이따 맥주 공장 가서 마실 생각에 오전 음주는 자제하려고 했지만... 확실히 먹이니 마시니 김원장 기분이 좋아졌다 ㅋㅋㅋ


# 6월이면 비수기인줄 알았는데... 추석때 과연 해외여행이 가능하긴 한걸까. 두려움이 몰려와

# 면세구역에선 어느새 우리가 장년층. 늙고 돈있는 자들이여 분발하라

# 스카이패스로밍에 따져 말어

# 낚시대 이거 괜히 짐 아냐? 왜 들고 와서리


남들은 보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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