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도착 첫날 노렸던 미슐랭 식당 예약 실패로 그 날은 어쩔 수 없이 그냥 공항이 있는 마을 치토세에서 편히 늘어지기로. 어디서 잘까.


1차

치토세에서는 평이 좋은 [퀸즈 호텔 치토세]가 가장 마음에 드는 가운데... 우연히 자그마치 6월(!)에 오픈 예정이라는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피노 치토세]를 알게 된다. 고민 끝에 [퀸즈 호텔 치토세]는 아고다를 통해,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피노 치토세]는 일본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일단 두 곳 동시 예약. 만약 후자가 계획처럼 6월자로 오픈 못 한다면 나만 고생일테니.


2차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피노 치토세가 써드파티(호텔 예약 사이트) 한 두 곳에 일단 판매 시작한 것을 발견. 비교적 순조롭게 오프닝이 진행되고 있는 듯. 홈페이지 예약 취소하고 보다 저렴한 아고다(슈페리어 트윈 금연룸 조식 포함 13,631엔)로 갈아탐.

퀸즈 호텔 치토세 예약(유사 조건 16,497엔)은 유지.


3차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피노 치토세가 베스트웨스턴 공식 사이트에 드디어 등장. 흠... 베스트웨스턴의 최저가 보상제(일반적으로 BRG라고 부르지만 베스트웨스턴에서는 Low Rate Guaranteed, LRG라고 한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거절 당하기 일쑤지만... 본사 망에 오른 이상, 게다가 백만년 만의 다국적 브랜드 호텔 투숙이므로 밑져야 본전, 최저가 보상제에 도전해 보기로 한다. 다시 최저가 검색을 해보니 그사이 써드파티가 늘어나면서 루루부에서 아고다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네 ㅎㅎㅎ 일단 특가 없어지기 전에 루루부 추가 예약(12,000엔). 연이어 베스트웨스턴 공홈에서 15,800엔 예약후 온라인 클레임 완료(루루부가 일본 사이트라고 혹시 거절당할 경우를 대비해 아고다도 확인해봐라 코멘트)

퀸즈 호텔 치토세 예약 여전히 유지.


4차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며칠이 지나서야 ㅋㅋㅋ (니들 안 해주려고 시간 끄는 거 다 안다) 승인 완료. 베스트웨스턴은 LRG 성공하면 내가 찾은 최저가로 맞춰주고 + 해당 호텔 투숙후 아래와 같이 100불 짜리 베스트웨스턴 트래블 카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성공했으니 ;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피노 치토세 아고다 예약 취소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피노 치토세 루루부 예약 취소

퀸즈 호텔 치토세 아고다 예약 취소


참고로 오늘자 환율 기준 100불은 10938엔이다. 이를 최종 조정가에 적용시켜 보면 12000-10938=1062엔 꼴


B뷔페 S선택 K가이세키 J일식 W양식 F프렌치 O주는대로

6월



예약처 숙식(Y) 베드 석/조식 Wifi
2일 인천공항 게스트하우스 고고하우스 홈페이지 6만원 트윈 T

3일 치토세 4성호텔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피노 치토세 홈페이지 1062 슈페리어 트윈 T X/B O
4일 오비히로 리조트호텔 모리노 스파 리조트 호텔스닷컴 16560 히다카윙스탠다드트윈 T X/S O
5일 누카비라온천 료칸 나카무라야 홈페이지 33780 105호(화양실)

T

K/JB O
6일 쿠시로 비즈니스 쿠시로 센추리 캐슬 호텔 KNT 9000 슈페리어 트윈 T X/SB O
7일 아칸호 리조트호텔 라 비스타 아칸가와 홈페이지 33000 강측 트윈 A T K/S O
8일 굿샤로호 펜션 야도 하나후라리 아고다 13269 일본식 화실 X/W O
9일 요로우시온천 료칸 유야도 다이이치 비자컨시어지 41340 375호 T K/B
10일 시레토코 대형호텔 시레토코 다이이치 호텔 호텔스닷컴 22517 트윈(Shizen Wing 2F) T B/B
11일 아바시리 리조트호텔

호쿠텐노오카 레이크 아바시리 츠루가리조트

아고다 26973 타워동 트윈 T B/B O
12일 소운쿄 비즈니스 유모토 긴센카쿠 홈페이지 15012 일본식 화실 훠궈/B
13일 아사히다케 소형호텔 아사히다케 온센 호텔 디어 밸리 아고다 13888 스탠다드트윈 T O/O O
14일 후라노 펜션 랜드스케이프 후라노 홈페이지 22600 딜럭스 A T 더치닭/W
15일 카나야마호 통나무호텔 로그 호텔 라치 레이크 가나야마 KNT 32400 트윈~트리플룸 T F/J O
16일 시코쓰호 료칸 마루코마 온센 료칸 Yokoso 20388 화실 마운틴뷰 화실 K/JB






301789

박당평균 21556


10/14

# 아사히다케 숙소는 디어밸리로 최종 결정. 아쉽지만 라비스타 다이세츠잔 취소 완료. 이제 남은 더블부킹건 없다. 끝

# 그동안 아고다가 가격 경쟁력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그래서 보통 부킹닷컴>>호텔스닷컴>>>>>아고다 뭐 이런 순이었는데 이번 표를 보니 부킹닷컴이 한 건도 없고 아고다가 3건이야. 와우. 아고다의 재발견 (뭐 사실 프라이스라인이 아고다 샀지, 렌털카스닷컴 샀지, 카약 샀지, 부킹닷컴까지 다 샀으니 사실상 자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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