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양(?)에게 답글을 쓰다 좀 길어질 것 같아서 따로 빼본다.


지금 이 순간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를 꼽으라면 아마도 시리아라는데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이외 현재 전쟁 중인 국가를 떠올려보라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우크라이나 ㅎㅎ 정도가 제일 빨리 입에서 나올 것 같다).

참고로 시리아는 이스라엘, 레바논, 터키(음...  지금 이 곳들을 오가는 뱅기표를 가지고 있다), 이라크, 요르단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 소말리아 같은 곳은 너무 오랜 기간 접해왔기 때문인지 솔.직.히. 이젠 큰 관심이 없고 ㅜㅠ

비교적 최근(?)에 진입한 리비아도 다녀온 예멘이나 시리아에 비하면 공감대가 훨씬 떨어진다.      


위키피디아에서 업어온 아래 지도는 List of ongoing armed conflicts 라는 제목 하에 있는데...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 특히 멕시코 -_-

  Major wars, 10,000+ deaths in current or past year

  Wars, 1,000–9,999 deaths in current or past year
  Minor conflicts, 100–999 deaths in current or past year
  Skirmishes and clashes, fewer than 100 deaths.


상기와 비슷한 또 다른 지도, 2016 Global Peace Index

각설하고 이 쯤에서 어제 올렸던 김원장의 방문국 지도를 다시 붙여 비교해 보면,



아프리카 대륙의 저 비어있는 부분을 채운다는게 김원장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말마따나 엄청난 고난의 행군(7년 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 특히 블랙 아프리카에서 제일 거대한 면적의 콩고 민주 공화국은 - 만약 육로로 서아프리카 종단을 한다면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 정말 징하기도 하고... 말리는 왜 또 갑자기...


참고로 현재 가장 평화로운 열 개의 나라를 꼽으면 1등부터 다음과 같다.


아이슬란드, 덴마크,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스위스, 핀란드, 캐나다, 일본, 호주, 체코


PS 정확한 수치는 아니더라도

기원전 3600년부터 1950년까지 5550년간 전쟁이 없었던 해는 단 292년에 불과하다고 하고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아시다시피 전쟁이 없었던 날은 한 달도 안 된다나 뭐라나... ㅜㅠ

  

'여행 준비 > 아프리카 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가을 살짝 튼 동선  (0) 2017.04.10
김원장의 새로운 그림 두둥  (0) 2017.03.25
Africa again   (0) 2013.07.19
레위니옹(Reunion)  (0) 2013.05.22
West Africa+Central America  (0) 2011.12.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