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의 삽질 시리즈 첫번째로,

한달이니까 아프리카도 충분히 커버 가능해! 외치며 아프리카 대륙을 여기저기 훑다가 문득, 인도양 섬들에 꽂혔었었었다(=한 때 그랬다는 소리다). 그 당시 작성하다 만 글이 아래.




워낙은 세이셸,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를 잇는 루트를 구상 중이었는데

오히려 그 사이 레위니옹에 관심이 생겼다.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어제까지만해도 전혀 모르던 곳 ㅋㅋㅋ

(김원장에게는 레위니옹에 인도양 최고봉이 있다는 사실로 어필 가능)  



누가 프랑스령 아니랄까봐 GR 코스까지 셋(아래 지도에는 GR R1, GR R2 코스만 소개된 것 같은데 불어는 더더욱 까막눈이므로. 

<출처 http://www.giannimorandi.it/TL/trekvari/Reunion.htm>


막연히 GR 이니 나름 해볼만(?) 하겠다 싶었는데 몇 곳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빡센 -_-; 코스인 듯 하여 움찔. 


레위니옹 한글정보 http://www.visitreunion.kr/index.asp


레위니옹을 포함하여 루트를 잡는다면 대략 ;

세이셸 - 마다가스카르 - 레위니옹 - 모리셔스 (방향이야 큰 상관 없을 듯. 항공 스케줄이 관건) 


세이셸 가는 방법 : 아부다비/두바이 경유

모리셔스 가는 방법 : 홍콩/싱가포르/두바이/델리 경유

마다가스카르 가는 방법 : 방콕 경유(에어 마다가스카르가 방콕 오갈 때 레위니옹 경유하는지 확인할 것)




여기까지 작성해놓고 각 항공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정말 당장 가기라도 할 것처럼 항공 스케줄을 검색하다보니,

무지막지한 왕복 비행(더불어 연결) 시간은 둘째치고

인도양의 섬들은(세이셸/모리셔스/마다 등과 멀리 떨어진 듯 보이는 몰디브도 여기 포함된다는 걸 이때야 -_-;) 대략 11월부터 성수기에 돌입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누군가 슬쩍 한 줄 흘리기를, 남태평양은 인도양과 사정이 반대입니다... 뭐 그러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지갑 사정 때문에 얼른 남태평양으로 관심지를 바꿨다. 그래, 남태평양이라면 시차, 비행시간 모두 인도양보다는 적을거야! 자위하면서. 

'여행 준비 > 아프리카 外'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원장의 새로운 그림 두둥  (0) 2017.03.25
세계는 전쟁중  (0) 2017.03.16
Africa again   (0) 2013.07.19
West Africa+Central America  (0) 2011.12.12
서아프리카 종단 루트  (0) 2010.06.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