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핀란드 헬싱키를 가는 방법은 두 가지, 배(페리)를 타거나 비행기를 타거나.


1. 배(페리) : 일단 대표(?)적인 두 회사만 비교. 가격은 2015년 6월 25일 탈린 to 헬싱키 편도 기준

- 린다 라인 http://lindaliini.ee/en/ : 소요시간 1시간 40분. 약 17유로/인

- 탈링크 http://www.tallinksiljas.com/ : 소요시간 최소 2시간부터. 약 38유로/인 (모바일 앱과 가격차 있으니 시간대에 따라 비교해 보고 탈 것)


가성비만 놓고 보면 생각할 것도 없이 싸고 빠른 린다 라인인데, 린다 라인의 배는 하이드로 포일 쾌속정이라 탈링크의 거대 선박에 비하자면 사이즈가 매우 작아 날씨에 따른 결항 문제, 그리고 두려운 멀미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얼른 제끼고.

탈링크는 배는 무지 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도 치는 날 멀미는 어쩔 수 없나보다. 멀미의 'ㅁ'소리만 들어도 두려운 김원장은 이미 배편에서 마음이 상당히 뜬 상태 -_ㅜ 어쩔 수 없다. 꼬시려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는 수 밖에. 



 star (탈링크)

 superstar (탈링크)

 baltic queen (탈링크)

 m/s viking (바이킹)

 m/s finlandia (에케로)

 제작연도

 2007

 2008

 2009

 2008

 2001

 승객 수

 1900

 2080

 2800

 2500

 2080

 캐빈

 131

 186

 927

 

 

 침대

 520

 730

 2500

 

 

 데크 

 11

 10

 12

 

 

 길이 

 186m

 177m

 212m

 185m

 175m

 폭 

 27.7m

 27.6m

 29m

 27.7m

 27.6m

 소요시간

 2시간

 2시간

 3시간 30분

 2시간 40분

 2시간 30분

 1인 가격

 38유로~

 38유로~

 38유로~

 25유로~

 19유로~

(살다보니 별 표를 다 만든다)


가장 큰 배를 타면 그만큼 덜 흔들리지 않을까... 그렇다면 시간이 더 걸려도 무조건 발틱퀸 타야지! 싶어 탈링크 한국 지사에까지 문의해 봤더니  

"문의하신 헬신키-탈린 구간 배멀미에 관한 질문은 기상상태가 아주 않좋은 날은 약간의 영향이 있을 수는 있지만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발틱퀸이 규모는 조금 더 큰 선박이지만 스타/슈퍼스타의 선박에 따른 차이는 없다고 사료 됩니다. 기본적으로 36,00-46,00톤의 길이가 200여미터에 가까운 선박 입니다. 참고 하시고 예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답변이 왔다. 음... 이런 뉘앙스의 대답이라면 김원장, 배 안 탄다고 할 것 같은데? ㅋㅋㅋ


2. 비행기

핀에어가 소요시간 30분 남짓에 128유로/인(약 150달러)

아흑 ㅜㅠ 배에 비교하니 한참 비싸다. 확 김원장만 비행기를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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