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방역 강국이지만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다가오는 2~3월 하루 확진자가 12만명 정점에 이를 수도 있다는 기사를 어제 접했...(참고로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적은 스페인은 2주 전에 이미 하루 확진자 약 18만명을 찍고 조금씩 내려가는 추세).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출발할 3월 31일 혹은 4월 1일엔 스페인 입국 절차가 지금보다 까다로워질 가능성도 있겠다. 

 

# 이론상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스페인(바르셀로나)으로 곧장 들어간 뒤 국내선으로 빌바오까지 가면 절차 면에서 편할텐데,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할래야 구할 수가 없다 ㅎ 마일리지로 간다면 예약해놓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이 현재로선 최선. 

 

# 루프트한자로 뮌헨을 경유하여 스페인으로 입국하는 단순 환승객의 필요 서류들이 애매한 상황이다. 항공사와 통화해 보고 싶은데 루트프한자 또한 통화 연결까지 매우 오래 기다리기로 악명 높은 유명한 ㅋ 항공사인지라... 어차피 규정은 그 때 그 때 변할 수도 있고. 추후 시간날 때 전화해 보도록 하자. =>>> 정말 딱 30분 만에(덕분에 통신사 기본제공 통화량 왕창 날렸지 말입니다 -_-) 통화 연결이 되었다! (비록 오늘 기준이지만) 기쁘게도 루프트한자 환승객의 경우 백신접종증명서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 카미노 시작을 생장에서 하기 위해 스페인에서 프랑스로 가려면, 현재 백신 접종자의 경우 입국이 가능하나 입국시 PCR 또는 항원 검사 요구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동양인의 얼굴을 하고 있는 우리로서는 좀 불안). 참고로 우리나라보다 30% 정도 인구가 많은 프랑스의 경우 어제 하루 확진자가 자그마치 50만명을 넘어 전례없는 기록을 세운 상태 ㅠ 

 

# 프랑스로 넘어가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김원장 말대로 이번에(?) 피레네는 빼기로 한다.

대신 스페인의 첫 마을 론세스바예스에서 출발한다면... 대략 아래와 같겠다

(현재 팜플로나-론세스바예스 오후 2시발 1편/일. 1시간 10분 소요. 시간표 바뀔 가능성 있음 -_-;).

 

하늘색 엇갈리는 일정은 더블 부킹 알아봐야 하나...

 

# 카미노를 (중간 휴식일들 포함) 총 38일간 하여 5월 13일에 끝낸다고 가정했을 때... 

1) 마요르카행 항공편이 남아있을 경우 : 산티아고-마요르카는 5월 14일 12시 55분 발이 최선, 이에 따른 마요르카-뮌헨은 5월 16일 오전편이 최선. 이 경우 차량 픽업일은 5월 16일

2) 마요르카행 항공편이 없을 경우 : 14일, 15일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를 경유하여 뮌헨에서 1박 하고 익일 오전 픽업 가능. 이 경우 차량 픽업일은 5월 15일 혹은 5월 16일

=>>> 차량 픽업일은 5월 16일로 정하는게 낫겠다. 리턴일은 6월 28일 그대로 남동유럽 43박 44일 여정을 짜되,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터키 여행을 고려해서 뮌헨-이스탄불 직선 코스에 걸쳐지는 도시들은 최대한 빼고...

 

# 전쟁 발발에 따라 우크라이나에서의 4박이 여의치 않을 경우, 대안 루트까지 마련해 보자면... 대략의 동선 후보는 아래와 같다. 

 

# 서쪽에서 카미노를 끝냈는데 여전히 동쪽 상황이 그지 같으면... 그냥 남은 일정 다 취소하고 한국 들어올지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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