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페이지 http://www.fujihotel.jp/
@ 예약 : 자란넷
@ 조건및 가격 : 2인 1박 2식, 21300엔, 150엔/인 입욕세 별도
번역기를 돌리면 아래와 같다. 완벽한 번역은 아니겠으나 나로 하여금 후지 호텔 예약을 하게 만든 부분을 빨갛게 하여 일부 소개해 본다
플랜 내용 : ■ 저녁 식사
레스토랑 시간 18 : 00 ~ 19 : 00 최종 폐점 20:30
일본식 창작 선 약 8 품
이른바 여관 바람의 밥상 요리가 아닌 코스 요리도 아니다.
일식 · 양식에 구애없이 맛있게 즐겁게를 테마로 한 내용입니다.
■ 온천
식물성 몰 온천 시간 15 : 00 ~ 24 : 00 다음날 아침 5 : 00~9 : 00
가수 없음. 가압温無. 순환 없음. 노천없이 ... 수질 한판 승부!
간단한 욕조 하나 뿐이지만, 이 근처에서는 귀중한자가 원천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원천 100 % 내기 흘려 보내기로 즐길 수 있습니다.
원천 내기 흘려 두근하면 인터넷을 운영하는 온천 소믈리에 ☆☆ 앰배서더 구찌 씨로부터도 높은 평가.
(소독없이 원천 걸쳐 개수대 약 950 입탕)
"퍼펙트! 물 자체를 차분히 만끽할 수있다.
얇은 우롱 색 물이 욕조의 가장자리에서 조용히 흘러 넘쳐
알맞은 대머리 느낌과 41 ℃ 정도의 바로 적정 온도 기분. "도민의 보물 홋카이도 유산"
몰 온천은 차세대에 계승하고자 홋카이도 특유의 보물 52 건 중의 하나로 선정되어 있습니다.
\ 온천으로 건강하게 온천을 건강하게! /
온천 총선 2016있는 피부 부문 5 위 입상
식물성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클렌징 작용 등이 평가되었습니다.
■ 당관의 상품은 개인 승객이 대상입니다.
여행사와 랜드 오퍼레이터 등 재판매 및 전매 목적의 예약은 일절 접수하지 않습니다. 만일 발견했을 때는 예약을 무효로 하겠습니다.
또한 당관에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없습니다.
# 호텔은 크지 않다. 총 객실 수는 30개 남짓. 도로변에서 아주 살짝만 들어와있어 도로측 객실에 묵는다면 도로 소음이 들릴지도. 단, 도로 자체는 매우 한산한 편
우리 테이블 기본 세팅
전채. 아아 아직 먹지도 않았는데 여기서부터 일식 >>>>>>>>>> 유럽식. 게임 끝
이 사진보니까... 괴롭구나 흑 ㅠ (600엔/잔)
어떻게 만들었다고 열심히 설명해 주시면서 계란찜 윗 부분에 뜬 물?도 꼭 드셔라 어째라 하는 것 같았으나... 내게는 그저 자완무시. 끝 ㅎ
테이블 세팅보면 각자 냄비가 두 개씩이다. 하나는 이런 해산물 위주
다른 하나에는 이런 것들이... 얘는 국물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같았다. 우리는 둘이니까 소금 하나 미소 하나 각각 선택
그러면 주문한 소스를 가져다 추가로 넣어주시는데... 저 갈색 젤리 같은 것이 이 집의 특제 미소 소스라고 했던 듯
회는 카르파치오 스타일로 나와주시고
어쩐지 동파육이 생각나는 돼지 고기 조림과 매쉬드 포테이토
마지막으로 나온 뭔 튀김이었던가 고로케였던가. 와중에 토끼 귀엽네. 참고로 나의 미소는 냄비 안에서 저렇게 풀어졌고
얘는 김원장의 소금 베이스. 뒤늦게 생각나 먹다말고 찍음 ㅋㅋㅋ
마지막 디저트
서빙해 주시던 아주머니가 말이 안 통함에도 (처음엔 외국인인걸 알고 다소 당황하시더니 ㅎㅎㅎ) 워낙 친근 & 친절하셔서 더욱 기억에 남았다.
배불리 먹고 일어나니 엘리베이터도 잡아주시고 문 닫히는 그 순간까지도 끊임없이 인사를 해주셔서 서로 인사하느라 정신 없었던.
# 기억에 남는 사건
저녁을 먹고 오니 우리 방에는 얌전히 이불이 깔려 있었다. 오옷 이름은 후지 호텔인데 료칸 같은데? 하면서 히히덕 거리고 있는데... 아마 이 즈음부터 김원장이 불편감을 느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우리 방이 엘리베이터 옆 방이라 엘리베이터가 오르고 내릴 때 발생하는 진동이라고 오인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층간 소음임이 보다 확실해졌다. 나중에 김원장 말로는 식사및 서비스가 워낙 만족스러워서 어지간하면 참아보려고 했다는데 ㅋㅋㅋ 이 문장 자체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결국 참지를 못 해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1층 프론트로 내려가 보았음
반갑게 맞이하는 A 직원분께 인사는 일어로 했지만 상황을 영어로 설명하니 -_-;;; 알아들으신 듯 한데도 순간 매우 당황. 대답 없이 안으로 서둘러 들어가시더니 누군가를 불러오심. 그렇게 높아보이는 B 직원분(사장님?)이 등장하셨는데 역시나 내 말은 다 들으시나 대답은 어려운 상황. 잊지 말자. 당관에는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없습니다. ㅎ 그래서 결국 나타나 도와준 분이, 아까 2층 레스토랑에서도 잠깐 봤던 어린 처자 C양.
결국 C양의 통역과 B분의 배려로 현재 5층에서 한 층 더 위인, 즉 꼭대기층인 6층 빈객실로 옮겨 주시겠다고. 오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해결책이지요. 다만 침대인데도 괜찮겠냐고 물어봐주신건 안 비밀 ㅎ (저희가 다다미를 선택한 건 그저 싸서 그랬지 말입니다). 예, 당근 괜찮습니다. 그리하여 506호에서 605호로 한밤중에 급 이사. 이렇게 밤에 방 옮겨다니는 것도 대체 몇 번째냐 -_-;
그런데 새로 내어주신 605호가... 그러니까 나는 일본식 10조->양실 트윈인 줄 알았더니 단순 트윈룸이 아니었고 자그마치 화양실!!!
다시 말해 일본식 7.5조+양실 트윈이 짠 하고 붙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와 대박
문 열고 들어오면 화실
왼편 안쪽으로 양실
양실 입구 왼편으로 세면대며 욕실까지
크고 아름다운 방으로 바꿔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꿀잠 잤어요.
# 조식은 뷔페 스타일. 석식을 먹었던 2층 레스토랑에서 진행
석식이나 조식이나 맛있습니다. 호텔 규모와 투숙객 수를 생각했을 때 이런 식사를 내놓는다는게 꽤 인상적
# 선물
방에서 체크아웃 준비를 하는데 누군가 문을 두들겼다. 문을 열어보니 어제 C양.
어젯밤 뜬금없이 번역기 켜들고 통역 하느라 이래저래 고생한데다가 서투르나마 본인은 한국을 좋아한다고 트와이스 팬이라고 그것도 한국어로 말해준 C양이 고맙고 기특해서, 방을 바꾸는 와중에 그녀에게 뭐든 주고 싶어 가방을 엎으니 우리에겐 한국 컵라면 밖에는 없더라 -_-;
부족하지만 이거로라도 감사 인사를 전해야겠다 싶어서 간밤에 두 개를 선물했는데... 아이고 그게 뭐라고 그걸 또 마음에 담아둔 모양인지, 오늘 아침 약소하지만 일본 과자를 맛보라 사왔다며 이렇게 방까지 찾아와 선물해 주었다. 아마도 조금은 연습 했을게 분명한 한국어 감사 인사와 나이에 어울리는 순수함에 나도 모르게 감동을 받아서 진짜 여차했으면 악수 외 포옹까지 하고 헤어질 뻔 ㅎ
도카치가와 온천 후지 호텔에는 영어를 알아듣는 직원들이 사실 있다. 그 중에는 마음씨 예쁜 C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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