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도 가봤다. 체스키크룸로프
체스키크룸로프 같은 경우에는 정보가 워낙 많아서 뭐 따로 기술할 것도 없고 ㅎ 나도 남들 찍는 그대로의 구도로 사진만 주르륵
# 체스키크룸로프는 픽쳐레스크하다. 인정 안 할 수 없다. 그런데 그만큼 관광객이 많다. 이쁘니까 많지. 많아도 너무 많다 (당근 예상했던대로 간만에 한국인들도 많이 만났다). 김원장의 경우, 숙소는 시끄럽지 + 올드 타운엔 사람 엄청 많지, 대체 왜 여기를 한나절 보고 바로 뜨게끔 계획 세우지 않았냐 타박했을 정도. 니가 한 번 루트 짜봐라
물론 일련의 관광객들이 빠져나간 오후가 되자, 체스키키룸로프에 대한 김원장 만족도도 그만큼 상승했다. 단순한 남자 ㅎ
# 양심상 우리를 부지런한 여행객이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지만서도... 체스키크룸로프는 작다 (그래도 텔치보다는 훨씬? 크다 ㅋㅋㅋ).
본의 아니게 벌써? 두 어 바퀴 돌고 나니까... 우리 취향에는 딱히 할 일이 없었던 관계로
밀러샘댁 주무셨던 숙소도 찾아가보고, https://blog.naver.com/pskclee/220456822514
밀러샘댁 식사하셨던 식당도 찾아가보고 ㅎ https://blog.naver.com/pskclee/220457738147
비추하셨던 상하이 반점은 망한건지 공사중인지 하여간 그래서 사진 못 찍고 ㅋ
배고플 때까지 기다리며(?) 아이스크림 먹기. 딸기+라즈베리+블루베리+사과 섞은 맛
참고로 이 아이스크림은, 아니 아이스크림보다는 되직한 스무디 느낌인데, 완전 내 입맛에 123% 들어맞아설라무네
내 아무리 아이스크림을 잘 먹어도 보통 콘/컵 하나 먹으면 좀 쉬었다 먹거늘, 이 아이스크림은 하나 끝내자마자 바로 하나 더 사러갔다
프랜차이즈 체인점 같으니 체스키크룸로프 말고도 체코나 슬로바키아를 여행할 때 보이면 한번쯤 시도해 보세요
뜨르들로 아이스크림보다는 이쪽이 제 취향입니다(사실 저녁때 하나 더 먹고 싶었는데 아이스크림 가게가 문 닫는 바람에 못 먹었... ㅜㅠ)
김원장이 저녁 식사를 먹겠다고 처음 노렸던 집은 Budějovická Gate 앞 Restaurant 99였는데 (메뉴 http://www.hostel99.cz/wp-content/uploads/2010/12/hosp99_menu10-opt.pdf) 거의 만석이었던지라 들어갔다 바로 후퇴
어쩔 수 없이(사실 나는 더 좋아 ㅋㅋ) 그 대안으로 MY SAIGON (홈페이지 https://www.mysaigon.cz/)
식당 안쪽 야외석(?)에 착석
나는 그제 빼앗아 맛있게 먹었던 바 있던 포 보(소고기)
김원장은 포 가(닭고기)
필스너 우르켈 + 레모네이드 + 포보 + 포가 = 총 352 코루나. 약 18,500원
저녁까지 먹고 나니 이제서야 해가 좀 기운 듯 하여
음유시인을 지나 비로소 저 체스키 크룸로프 성에 올라가 보도록 합니다
체스키크룸로프 성 박물관과 탑 등은 저희 취향이 아닌 관계로 -_-; 이 부분은 밀러 선생님 후기로 대체합니다(이거 참 편해서 좋네요 캬캬캬)
저희는 그저 전망 즐기고 사진이나 찍으려고 올라왔지요
왔노라 보았노라 합성 괜히 했노라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세이브 워터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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