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지나포카 산책

김원장왈 오늘 무슨 날이냐고, 클루지나포카에 뭔 나와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아졌냐고 

너희만 낮부터 마시냐. 우리도 마실란다

Zama (홈페이지상 메뉴 http://zamabistro.ro/menu.pdf)

계산서는 이렇게 나왔길래

나도 똑같이 ㅎ (45레이가 나와서 50레이 넣어놓음=약 14,000원) 

동유럽에 오니 먹고 마시는게 남는건지는 잘 알겠는데 배가 꺼질 새가 없다는 치명적 단점. 왜 인간은 하루 서너끼 밖에 못 먹는가 

클루지나포카에도 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ing 인가 보다. 랜드마크 격인 성 미하일 성당 (물론 예전에 보았던 기억은 하나도 안 난다)을 위시하여 그럴싸해 보이는 여러 건물들이 구경 좀 하려고 들면 목하 꽃단장 중이네.  

2008년의 클루지나포카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89605  

훗, 그 때는 여기서 일식을 먹었지만(아직도 그 식당이 있더라 ^^) 이번엔 안 먹는다 이것들아. 2주 뒤면 홋카이도 

Matthias Corvinus Statue

알딸딸하니 산책도 어렵구나 ㅎㅎㅎ 오늘은 이만 후퇴

익일 마저 산책

Assumption Cathedral

Statue of Avram Iancu

얼결에 아침 미사 잠시 참석 ㅎ

National Theater Lucian Blaga

국립 극장에서 성모 승천 성당 쪽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

뭡니까 이게 !!! Chapel of St. Joseph

Cluj Tailors' Tower

이제 옛 성벽을 따라 아주 중요한 일정, 아침 먹으러 갑니다

DOT Cluj - District of Toast (페이스북 https://www.districtoftoast.ro/)

안 먹어본 걸 먹어보자, 취지 아래 아침부터 달달한(?) 토스트를 골라 보았어요 ㅋㅋㅋ

그랬더니 혹여 이 시간에 디저트 삼아 먹으러 온 줄 알고 초컬릿 소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직원 센스 아주 칭찬해 ㅎ (직원 어마 무시 친절합니다)

블랙커런트였던가 뭔 특제 에이드 + 에티오피아산 에스프레소 + 과일 어쩌구 토스트 합쳐 총 42레이 (약 12,000원)

Strada Iuliu Maniu 입구. 공사 가림막 디자인이 그럴싸한데? ㅋㅋㅋ

원래 이런 거 보면 괜히 한 번쯤 찍어두는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