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명절 연휴엔 원래 가족(이라고 쓰고 시댁이라고 읽는다 ㅋㅋ)이 모여 국내 여행을 하곤 했는데
올 추석엔 백만년 만에 웬일로 아버님께서 해외 패키지를 오케 하셔서 국내 여행을 준비할 필요가 없어졌다.
아직 코딱지 만큼도 준비하지 않았으면서 어쩐지 갑자기 할 일이 확 줄어든 것만 같은 느낌 ㅋ
그렇게 올 추석은 멍 모드 확정으로 열흘이 흘렀는데...
갑자기 김원장이 그렇다면 우리도 명절에 해외 여행 한 번 가보자!!! 한다.
글쎄??? 안 봐도 뻔한 어마어마한 인파에 +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일텐데 가능할까??? 때문에 그간 아예 꿈도 꾸지 않았던 옵션 아닌가.
미친 척 해당일 가능한 일정으로 가장 저렴하게 나갈 수 있는 외국이 어디인가 찾아보니 그 곳은 바로 대륙의 산둥 반도(산동 반도)였다.
산둥 반도의 대표적 취항지 세 곳 ;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를 놓고 칭다오와 옌타이를 묶을까, 옌타이와 웨이하이를 묶을까를 고민하다가 문득, 아, 그 때는 대륙도 놀지롱 하는 생각이. 헐. 인간의 홍수 속에 휩쓸려 큰 일 날 뻔 했네. 괜히 사서 고생하지 말고 딱 한 곳만 가야겠다. 그렇다면 칭다오. 양꼬치엔 칭따오.
그렇게 일단 항공권 예약 완료. 항공권을 지르고나니 갑자기 할 일이 확 늘어날 것만 같은 느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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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다오 시의 년중 평균 날씨(https://ko.weatherspark.com/y/136066/중국-칭다오-시의-년중-평균-날씨)
평균 고온 및 저온
말이 4박 5일이지, 풀로 누릴 수 있는 날짜는 만 3일 남짓일 듯. 그렇다면 대충 투어팁스의 아래 일정을 참고하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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