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이 복잡?..하다기 보다는 다소 긴데, 짧게 말하면


1. 6월 일 봐주실 선생님을 구해서 동유럽 결정(?)

2. (주어는 김기사) 문득? 새삼? 동유럽을 취소하고 자동차로 유라시아 횡단 해보고 싶음

3. (주어는 써티) 알아보니 올 여름 블라디보스톡행 선박 이미 차량 선적 예약 끝남. 다시 동유럽

4. (주어는 김기사) 문득 동유럽을 취소하고 바이크로 인도 혹은 몽골&중앙아시아를 달리고 싶음. 근데 2종 소형 면허 없음

5. 김기사 주말마다 학원 댕기기 시작. 5월 11일 첫 시험 예정. 와중에 인도는 마누라가 반대, 몽골에선 원하는 기종 렌트 불가 답변

6. 어제 6월 일 봐주실 선생님 7월 첫 주까지 일주일 연장 가능하다 하심. 콜

7. 이런저런 옵션을 돌리다 결국, 동유럽은 유지하고, 그 일주일은 홋카이도에서 빠르면 내년(?) 바이크로 유라시아 횡단을 위한 바이크 기종을 탐색해 보기로. 


이쯤에서 살펴보는 나무위키의 "오토바이"


자전거에 엔진을 붙인 것에서 시작된 형태의 교통수단. 

일본에서는 오토바이(オートバイ) 또는 바이크(バイク)라고 한다. 

일본의 영향을 받은 한국에서는 오토바이라고 주로 하지만, 어감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바이크라고 부른다.

미국 등 서양에서는 보통 모터사이클(Motorcycle), 모터바이크(Motorbike), 바이크(bike)[2]라고 부른다. 

프랑스는 moto(모토), 독일은 Motorrad(모토라트), 러시아는 Мотоцикл(모터찌클)이라고 부른다. 


김기사가 면허를 딴다면 당근 유라시아 횡단용 바이크를 구입할텐데

우리 생각엔 한국보다 일본이 바이크를 타기에 안전하고, 바이크 선택의 여지 또한 크다(우리가 일본어를 못 한다는 사실은 잠시 잊자).  

그러니 일주일간 일본에서 몇 후보를 시승해 보고 제일 잘 맞는 걸로 사자. 

7월에 일본에서 바이크를 타야한다면... 닥치고 홋카이도. 일본 라이더들 또한 그 시기에는 홋카이도를 못 가서 안달인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그리하여 일단 질렀습니다. 홋카이도 왕복 항공권 2인 644,600원 (취소하면 대략 난감)


운임규정 1인 편도기준


수수료 적용시점 할인 운임 김원장과써티
취소 수수료 출발 60일 ~ 31일 전 40000 16만원 날림

출발 30일 ~ 1시간 전 60000 24만원 날림


조변석개가 무색한 가운데 지금 이 순간 계획은 이러하다. 


6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뮌헨에서 귀국, 밥 먹고 오후 3시경부터 집에서 휴식

6월 30일 일요일 오전 6시 집에서 출발, 청주에서 출국. 삿포로 입국후 렌터카 수령

                           오후 삿포로에서 라이딩 기어 폭풍 쇼핑후 도마코마이(어제 처음 이름을 알게 된 동네 ㅋ) 숙소로 이동

7월 1일 월요일 렌터카 반납후 A 바이크 24시간 렌트 시작. 나는 나 홀로 관광(?) 시작. 오후에 도마코마이 숙소에서 만나 낚시하기 (이후 반복)

7월 2일 화요일 A 바이크 반납후 B 바이크 24시간 렌트  

7월 3일 수요일 B 바이크 반납후 C 바이크 24시간 렌트 

7월 4일 목요일 C 바이크 반납후 D 바이크 24시간 렌트 

7월 5일 금요일 D 바이크 반납후 E 바이크 24시간 렌트 

7월 6일 토요일 E 바이크 반납후 F 바이크 24시간 렌트 (이론상 총 6대 시승 가능)  

7월 7일 일요일 F 바이크 반납. 공항에서 만나 귀국


# 일단은 업체와 멀지 않으면서 / 적당해 보이는 국도 왕복 라이딩 / 낚시에 용이해 보이는 도마코마이, 라는 동네를 찍었으나 변경 가능

# 지역 확정 후 숙소 예약시에는 대중교통 편리 / 바이크 주차 / 대욕장 / 트윈룸 / 와이파이 빵빵한 곳 고를 것

# 내 생각엔 시차가 뒤집힌 상태에서 라이딩이 가능할까 싶은데... 마음만은 박남정인 김기사는 그렇다고 한다 (여보, 박남정도 늙었던데?)

# 6월 1일까지 면허를 못 따면? 본의 아니게 급 홋카이도 렌터카 여행(?)을 해야함. 뭥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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