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는 순간까지 존재했던 11월 5일 일요일 아침 인천발 후쿠오카행 진에어 항공편이, 

저녁 먹고 배 두들기며 자 이제 슬슬 사볼까 하고 컴을 열어보니 (비싸진 것도 아니고) 아예 다 나갔다. 어찌 이런 일이! 순간 멘붕


사가행은 비행 스케줄이 안 맞아서 진작 제껴 두었고

같은 현 내라서인지 후쿠오카<->기타큐슈간 원웨이 렌탈에 추가 요금이 붙지 않길래  

일요일 오전 기타큐슈행을 타고 시계 방향으로 돌 것인가

토요일 오후 후쿠오카행을 타고 (원 계획대로) 반 시계 방향으로 돌 것인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결론이 나지 않아 김원장에게 SOS. 김원장 또한 고민 끝에(퇴근 후 비행은 힘들다 해서 최근 진료일 출발은 지양하고 있던 차였음)... 후자로 결정. 그리하여 오늘 아침


11월 4일 토요일 인천 17:45 -> 후쿠오카 19:05 (1시간 20분) 진에어 LJ225 2인 188,000원

11월 19일 일요일 후쿠오카 12:00 -> 인천 13:30 (1시간 30분) 이스타항공 ZE642 2인 205,800원 

15박 16일 2인 왕복 총 393,800원(1인당 196,900원)


구입 완료. 

왕편 없어졌다고 멘붕에 빠져 이리저리 옵션을 돌려보던 가운데

방심하던 복편은 하룻밤새 1인당 만원씩 올라버렸 ㅜㅠ (처음 후보로 떠올렸던 일주일 전만 해도 1인당 3~4만원은 더 저렴했지 말입니다 엉엉)


렌트카 예약도 서둘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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