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여행자 보험

벨라루스 무비자 입국에 대하여 예전에 작성했던 포스팅은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 2017년 2월 12일부터 벨라루스 민스크 국제공항을 통해 단기방문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 5일간 무사증으로 체류 가능

@ 벨라루스 입국 후 5일까지(입국일을 1일로 산정, Calendar Day 기준). 연간 합산 최대 90일 이하

 

@ 단 러시아를 통해 벨라루스로 입국할 경우에는 국제선이 아닌 국내선 공항으로 입국하게 되어 별도의 국경통과절차가 없는 관계로 사증면제 적용 대상에 해당되지 않음(참고로 그간 무사증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한국인이 러시아 방문 전후 벨라루스에 출입국했다가 러시아에서 최종 출국할 때 제지당하는 것은 물론 강제퇴거, 행정재판을 받는 사례가 있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국가연합으로 국제여객통행을 위해 개방된 국경통과 지점이 아니므로 무사증으로 출입국하는 한국인은 이용할 수 없다)

@ 지참서류  

- 여권 

- 일당 46 벨라루스 루블(약 23 USD 상당) 이상의 체재비 혹은 주요계좌 잔고증명서류 (가능하다면 USD base로 준비하는게 나을 듯)  

- 영문(또는 러시아어) 의료보험(적용국에 벨라루스 혹은 worldwide가 필히 포함되어야하며, 상해 해외치료 & 질병 해외치료 항목 1만 유로 이상 보험적용 필수). 영문 보험증서 원본은 소지, 사본은 제출 

예전부터 벨라루스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벨라루스 정부 지정 의무의료보험에 가입해야 했으나(급 쿠바가 생각난다), 

2014년 7월 1일부터 외국 보험사도 인정된다고 한다. 단, 보험증서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 보험사명 및 주소, 연락처 명시

- 피보험인의 성명 명시 (Full Name) 

- 벨라루스에 유효 (목적지에 벨라루스 혹은 Worldwide 명시)

- 체류 전 기간 동안 담보

- 해외 상해 & 해외 질병 두 항목 보장 금액 각 1만 유로 이상

대충 잡히는 6곳의 보험사에 들어가 보았다. 보험의 순기능 따위 개나 줘버려 오직 벨라루스 입국만을 위해 가입할 예정이므로 다른건 다 필요없고 해외 상해 & 해외 질병 두 항목만 각 1만 유로 이상(현재 1,000만원은 1만 유로에 못 미치므로 2,000만원 기준) 보장 중 제일 싼 곳이 궁금.

(한국나이 꺾어진 90살 써티 기준) 

동부화재 : 7월이라 아직 조회 안 됨 ㅎ

AXA : 11,780원(딜럭스)

현대해상 : 15,700원(프리미엄 플랜) 스마트 플랜/스탠다드 플랜은 보장 금액이 1천만원

삼성화재 : 16,670원(표준)

트래블로버 : 17,110원

KB손보 : 19,558원

제일 싼 AXA 당첨, 클릭클릭 가입 완료후 영문 보험 가입 증명서를 확인해 보니... 어라, 

보험사의 주소와 목적지(벨라루스 혹은 월드와이드) 명시가 빠져있다.

상담사와 통화 시도->상담사가 해결 못 함->1시간 가량 대기->지정 양식으로 내용 추가하거나 변경 불가하다는 답변->헐, 바로 취소 및 환불

어쩔 수 없이 차선책이었던 현대해상 시도. 

AXA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고 이번에는 먼저 현대해상 상담사와 통화부터 했는데, 마찬가지로 지정 양식에서 내용 추가나 변경은 불가하나 내가 필요로 하는 내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일단 가입하라고 ㅎ

그래서 똥개훈련 클릭클릭 또 가입(참고로 가입시 10% 할인 '가족형' 선택이 가능하나 이럴 경우 보장 금액이 해외 상해 & 해외 질병 두 항목 각 1천만원이라 벨라루스가 요구하는 조건 불일치하므로 결국 개인형으로). 메일로 받아든 영문 보험 증권에 기쁘게도 필요한 모든 정보 다 들어있음. 

써티 15,700원 + 김원장 17,500원 = 둘이 합쳐 33,200원

# 가격 비교한답시고 이틀간 보험사의 알지도 못하는 프로그램들 엄청 깔고 - 이러다 노트북 먹통되면 헤르미온느샘 노트북 따라 사야지 ㅋㅋㅋ 

# 가입시 은근 묻어가는 질문들이 숨어 있으니 주의할 것

# 출력할 때도 뭘 그리 깔라고 하는지 에잉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