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처음 포스팅을 했던 카미노를 며칠간 걸어봤고, 2008년에 못 갔던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갔다. 

키프로스 워게이밍에서는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터키는 여전히 아름다운 형제의 나라였고, 

몰도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는 돈 쓰는 재미가 있어서 조만간 또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 


@ 2인 항공료 : 마일리지 1회 + 저가항공 4회 + 일반항공 7회 = 12회 탑승. 2인 총 351만원. 뱅기의 버스화. 

(부치는 수화물 2개, 유료 좌석 지정 추가 금액, 신용 카드 수수료 등 모두 포함)



출발 도착
소요시간

2인 실결제가

1 인천 런던 히드로 13:25->17:25 12시간 70400원 ₩70,400
2 런던 개트윅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06:00->09:10 2시간 10분 132.26파운드 ₩194,500
3 산티아고 밀라노 11:05->13:25 2시간 20분 164.4유로 ₩208,200
4 밀라노 텔아비브 15:55->20:45 3시간 50분 394.36유로 ₩499,400
5 텔아비브 라르나카 14:55->15:55 1시간 228.6유로 ₩283,200
6 라르나카 베이루트 09:05->09:50 45분 262.64USD ₩305,800
7 베이루트 이스탄불 사비하괵첸 07:10->09:10 2시간 338.78USD ₩391,800
8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키시너우 15:00->16:30 1시간 30분 120.8유로 ₩148,000
9 키시너우 키예프 보리스필 07:20->08:25 1시간 5분 247.26USD ₩291,400
10 키예프 민스크 10:15->11:20 1시간 5분 164.28USD ₩193,600
11 민스크 이스탄불 16:20->18:55 2시간 35분 0원 ₩0
12 이스탄불 인천 20:45->12:40(+1) 9시간 55분 787.4USD ₩923,300





₩3,509,600





2인탑승당 ₩292,467





1인탑승당 ₩146,233



몇 장은 버렸는데... 남아 굴러다니는 보딩패스 몇 장. 이번엔 어찌어찌 탔다만 앞으로 이렇게는 타지 말자 ㅎ


@ 숙박비 : 총 26박 27일, 기내 1박 제외하고 숙소에서 25박. 총 214만원, 박당 85,630원

김원장이 아파트를 좋아라~해서 최대한 아파트로. 그랬더니 조용하고 넓어서 좋긴 한데 조식이 없으 ㅜㅠ





룸 등급 m2 조식 예약처 결제액 원화
1 런던 개트윅 London Gatwick Airport (N/T) Premier Inn 더블룸 ? loun 홈페이지 87 파운드 ₩127,750
2 사리아 Casa Barán Terraza 22 X (5) 홈페이지 70 유로 ₩84,363
3 포르토마린 Apartamentos Portolux (2BR) Apt Terrace 42 K 부킹닷컴 70 유로 ₩84,363
4 팔라스 데 레이 Casa Benilde Hotel Double Bathtub ? X (11) 이메일 69 유로 ₩83,157
5 리바디소 Pension Ribadiso 더블룸 ? X 이메일 50 유로 ₩60,259
6 페드로소 Pensión Arca Double w bath ? 공용 K 홈페이지 46 유로 ₩55,438
7

산티아고데콤포..

A Fonte das Hortas Residencial Apt Garden View 55 K 부킹닷컴 120 유로 ₩144,622
8 텔아비브 Tom's Place Giv‘atayim 더블룸 27 Semi K 부킹닷컴 294 ILS ₩91,032
9 예루살렘 Hotel Malka Deluxe 25 X (13) 호텔스닷컴 135 USD ₩152,000
10 예루살렘 Hotel Malka Deluxe 25 X (13) 호텔스닷컴 135 USD ₩152,000
11 니코시아 Kornesios Suite 3B House 110 K 부킹닷컴 58.5 유로 ₩76,837
12 니코시아 Kornesios Suite 3B House 110 K 부킹닷컴 58.5 유로 ₩76,837
13 라르나카 Mamas Summer House 2B House 70 K 부킹닷컴 100 유로 ₩120,518
14 베이루트 The Standard II one br suite 40 K 부킹닷컴 110 USD ₩124,500
15 베이루트 The Standard II one br suite 40 K 부킹닷컴 110 USD ₩124,500
16 이스탄불 Villa Pera Suite Hotel Roof Suite 53 O K 호텔스닷컴 59.28 유로 ₩71,443
17 이스탄불 Villa Pera Suite Hotel Roof Suite 53 O K 호텔스닷컴 59.28 유로 ₩71,443
18 키시너우 Chisinau City Apartment Apt 36 K 부킹닷컴 450 MDL ₩25,600
19 키시너우 Chisinau City Apartment Apt 36 K 부킹닷컴 450 MDL ₩25,600
20 키시너우 Chisinau City Apartment Apt 36 K 부킹닷컴 450 MDL ₩25,600
21 키예프 Romantic apartment in the center of Kiev Apt 35 K 부킹닷컴 1500 UAH ₩64,000
22 키예프 Romantic apartment in the center of Kiev Apt 35 K 부킹닷컴 1500 UAH ₩64,000
23 민스크 Apartment on Marksa Street 42 2BR Apt 80 K 부킹닷컴 67.6 USD ₩78,300
24 민스크 Apartment on Marksa Street 42 2BR Apt 80 K 부킹닷컴 67.7 USD ₩78,300
25 민스크 Apartment on Marksa Street 42 2BR Apt 80 K 부킹닷컴 67.7 USD ₩78,300
26 기내


K=부엌

₩2,140,762
27





박당 ₩85,630


@ 미리 준비해 간 것 몇 가지


# 심카드 11만원. 지를 땐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특히 심리적으로) 유용했다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90923 (현지 통화료 900원)

# 2인 여행자보험 33,200원. 벨라루스 무비자 입국에 꼭 필요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90927

# 2인 런던 공항간 이동 내셔널 익스프레스 신용카드 결제 25파운드 = 37,570원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90816

# 숙소 선결제 2건 = 281,424원 (나머지는 현장에서 모두 현금 박치기)

# 카미노용 휴족시간 6일X2인X각자 발 2개 = 24매 = 20,300원. 시원하긴 했는데... 다음엔 안 가져갈 듯



@ 그외 2인 식비+교통비+팁+기타 잡비 등등 


# 한식 총 58,440원

오뚜기 씻어나온 쌀(명품) 1Kg X 2개 = 11,040원

즉석국 (김원장이 미역국은 싫다고 빼고) 5종 골고루 20개(=40인분) = 42,300원

라면 5,100원


# 집 서랍에서 꺼내간 현지화 : 1123.85유로(환산 1,354,442원) + 694달러(환산 789,612원) = 2,144,054원 (흠... 서랍에 돈이 꽤 있었군)

# 국내 교통비 : 대전 집↔공항 왕복 132,400원

현지 ATM 출금 : 1,001,788원(수수료 포함)


겹치는 부분 더하기 빼기 하면 26박 27일 총 7,328,776원 (271,436원/일. 약 27만원) 총 경비에서 뱅기값이 차지하는 비율이 48% ㅋㅋㅋ


@ 앱 / 어플리케이션



여러 개의 관련 앱을 대충 깔고 지우고 해 본 뒤 개인적인 느낌이라면, 내 사용 패턴과 잘 맞아 떨어지면 꽤 편리하다. 사용 빈도에 따라 ;

가장 자주 사용하는 지도 관련 앱과 번역 앱에는 별 5개 

환율 계산에는 별 4개(이번처럼 여러 나라를 돌아다닐 때 특히 유용)

이용하는 교통 수단 관련 앱, 숙소 예약 관련 앱은 미리 예약 완료된 상태에서는 없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에 별 3개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여행에 있어 카미노를 할 때는 Camino Pilgrim이라는 앱이

유럽 아파트 이용을 할 때는 WhatsApp

CIS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Eway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물론 쓰잘데기 없는 앱이 훨씬 더 많았...지만(생각보다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앱도 안 쓰게 되더라), 그래도 앞으로는 추천 앱을 잊지 말고 챙겨봐야겠다. 


@ 에필로그


김원장이 카미노를 그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 언젠가 적당한 철에 길게 시간을 뺄 수 있다면 완주를 시도할지도. 뱅기는 미친 듯 탔지만 최근 몇 년간의 여행 중 김원장이 가장 만족한 여행이었다. 그래도 긴 비행은 싫어. 다음 멀리 갈 땐 마일리지 열심히 모아 비즈니스 타야지. 물론 못 모으면 못 탐 ㅋ 비행을 많이 해야한다면 트렁크가 유리. 지난 여행에 디카가 망가져서 100% 폰카로 버텼다. 이번 여행 사진이 특별히 구리다면 폰 탓이라 핑계 대야지. 내꺼는 공짜폰이고 김원장 폰이 최신 폰이라 그걸로 사진을 찍었는데 그러자니 어딜가나 폰 두 개를 들고 다니게 되어 좀 귀찮았다. 안 그래도 떨어뜨려 화면에 금 갔는데 내것도 좋은 걸로 확 바꿔 버릴까 ㅋ 어차피 김원장 폰맹인데. 앞으로 심카드에는 돈을 쓸 생각이다. 제 3국이라고 무조건 ATM이 유리한 건 아니다. 처음으로 가장 싸구려 보조 배터리를 하나 사갔는데 벨라루스에서 맛이 갔다. 긴 귀국길을 앞두고 이렇게 배신을 때리나. 하지만 여정 마지막 날이었으니 용서해 주기로. 조식을 안 줘도 저 동네에 다시 간다면 아파트로 갈 것 같다. 단, 여름에 갈 땐 꼭 에어컨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유럽형 세탁/건조기도 이제 대충 사용 가능. 유럽이고 중동이고 언제쯤 안정을 되찾을지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김원장이 100개국을 넘겼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엔 TV 보다보면 직접 본 야생 동물들도 많고 가본 나라가 대부분이라 신기방기. 큰 그림 전문 김원장 말로는 앞으로는 한 국가에 오래 머무는 스타일이 어떻겠냐고. 나야 아무거나 콜. 탱크 게임 회사 투어는 현지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ㅎ 다녀와서는 상당히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특히 사람들.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터키나 우크라이나는 언제고 또 가게 되지 않을까. 이번 약발은 좀 오래간다 했더니 며칠 전부터 김원장이 도루묵 증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여행기를 부지런히 써야지, 이런 것도 늦게 쓰니 다 까먹었다. 마치 1년은 훌쩍 지난 여행을 되새기는 기분이랄까 ㅎ 늙을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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