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 공항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에서 너희가 이용할 공항은 테겔(Tegel / 공항코드 TXL) 공항이야.


오후 3시 25분 비행기니까 베를린 시내에서 간단한 점심까지 먹고 12시 30분쯤 출발하면 될 듯.

공항행 버스 정류장의 위치는 아래 참조(혹시 몰라서 베를린 숙소측에 아래 지도를 그린 뒤 문의했더니 맞다고 답장이 왔어. 그러면서 체크아웃할 때 자기들한테 테겔 공항행 버스 스탑 위치 물어보면 또 다시 알려주겠데). 


이 날은 토요일이므로 2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할 것 같고 탑승 후 공항까지 약 23분 걸린데. 공항이 종점이지 않을까.

타고 갈 버스는 TXL JetExpressBus. 대략 아래처럼 생긴 길다란 버스야. 앞에 행선지 써있는 것 보이지? 숙소에 물어보니 이 버스 또한 너희가 가진 1일권 혹은 웰컴카드로 탑승 가능하데. 

Berlin JetExpressBus TXL

참고 : 이 버스 전체 운행 루트 S+U Alexanderplatz – S+U Brandenburger Tor – S+U Hauptbahnhof – S Beusselstraße – Flughafen Tegel


테겔 공항 지도 http://www.berlin-airport.de/en/travellers-txl/at-the-airport/airport-map/index.php (크게 보려면 다운 받는 곳 있음)


보통 공항은 아랫층이 입국장이고 윗층은 출국장으로 이뤄지는데, 테겔 공항은 작아서 그런지 같이 쓴다는 말이 있어. 어쨌거나 공항에 도착하면 기본적으로는 Departure 표시를 따라 이동하면 되는데, 네가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카타르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를 찾는거야. 안내판에서 아래 그림 비슷한 걸 발견하거나 카타르 에어웨이스라는 글자를 발견하면 그 방향으로 가면 오케이.

검색으로는 공항에서 가장 큰 터미널인 Terminal A의 Position 6 에 있다고 하는데, 역시나 잘 못 찾겠으면 만만한 i 로 가서 "카타르 에어웨이 체크인 카운터?" 하고 물어보면 방향을 알려줄거야. 그리로 가서 이코노미 라인에 줄 서고 여권+항공권 보여주고 짐 부치고 보딩패스(항공권) 받으면 끝. 아시아나 마일리지 플리즈, 도 한 번 날려주고. 

마찬가지로 유럽에 올 때처럼 귀국길에도 보딩패스를 각자 두 장씩 줄거야(만에 하나 한 장씩만 준다면 이론상으론 카타르 도하 공항에서 다음 항공권을 받아야 하는데... 아마 그렇지는 않겠지 ㅎㅎㅎ). 아래 사진처럼 너희 항공권에 부친 짐에 대한 tag 스티커도 붙여줄텐데 그 스티커에 ICN 이라는 글자가 보이면 너희 짐은 인천까지 알아서 가니 신경 안 써도 된다는 소리야.

  

하여간 항공권을 받았으면 우리나라 인천공항에서와 똑같이 이제 공항 면세구역으로 들어가면 되겠지?  Immigration 혹은 Departure 표시 보고 따라가 출국 심사 등등 받고 나면 면세구역이 나오겠지. 시간이 남으면 면세점 구경하고, 보통 비행기 뜨기 30분 전부터 탑승 시작하니까 시간 잘 보고 항공권에 표시된 게이트로 고고씽. 


유럽을 떠나 6시간 날아간 다음에 카타르 도하 공항에 도착하면 지난번에 썼던 것처럼 http://blog.daum.net/worldtravel/13689991 똑같은 절차를 거쳐 도하 공항에서 2시간 30분 기다렸다가 다시 다음 인천행 비행기를 타고 8시간 30분 날아오면 정말 끝(도착하면 일요일 오후 4시 30분).


네 인생에 가장 눈이 호강하고 너희 가족 평생 잊지 못 할 추억 엄청 만드는 7박 9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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