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삽질 2

방콕의 홍익여행사로부터 원하는 날짜의 방콕->쿠웨이트 구간이 만석이라는 연락이 온지라(이상하게 이 날의 방콕->쿠웨이트 구간은 다른 항공사도 만석이다. 쿠웨이트 명절이라도 겹치나?) 다시 루트 수정. 생각해낼 수 있는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경우의 수를 구해 김원장에게 제출, 낙점을 받은 두 개의 옵션 중 비용은 1인당 6만원 정도 더 들지만 항공편 스케줄이 그나마 나은 놈으로 결정(게다가 우리의 이란 여행은 이란 최대 명절 중 하나라는 노루즈와 겹치는 바람에 원하는 항공편 구하기도 쉽지 않다. 흑)

 

 

1. 인천->방콕 편도 : 아시아나 마일리지 예약(2인 편도로 4만 마일 공제)

 

일자	출발지 → 도착지	출발시각 → 도착시각	편명	좌석수
2008-03-04 (화)	서울(인천) → 방콕	18:20 → 22:05	OZ 741	트래블클래스(보너스) 2석

 

2. 방콕->도하->쿠웨이트 편도 : 방콕 홍익여행사 통해 카타르 항공편으로 원하는 스케줄로 예약(세금및 스탑오버 차지 포함 25,000바트/인=2인 150만원)

 
QR  613 L  08MAR BKKDOH HK2  0750   1125  O*
QR  132 L  10MAR DOHKWI HK2  0735   0850  O*

 

3. 쿠웨이트->테헤란 편도 : 자지라 에어웨이스로 예약(Credit Card fee까지 포함하여 2인 40KWD=139,000원)

 

Going Out - Kuwait (KWI) to Tehran-Imam Khomeini (IKA)
Tuesday, 11 Mar 08	Flight J9 438	Depart Kuwait (KWI) at 12:40 PM and arrive in Tehran-Imam Khomeini (IKA) at 2:45 PM

 

4. 테헤란->샤르자->무스캣 편도 : 에어 아라비아로 예약(택스등 포함하여 2인 1,550.40 AED=40만원)

 

Origin / Destination	Departure		Arrival		Flight No
	Date	Time	Date	Time
Tehran - IKA/Sharjah	Mon, 24 Mar 2008	14:20	Mon, 24 Mar 2008	15:55	G9202
Sharjah/Muscat	Mon, 24 Mar 2008	19:00	Mon, 24 Mar 2008	19:50	G9117

 

5. 울란바토르->인천 편도 : 대한항공 마일리지 예약(얘는 얼마 있지도 않은데 지난 우루무치에 이어 참 알차게도 쓴다. 2인 편도로 3만 마일 공제인데 각자의 마일리지에서 만오천마일씩 공제 가능)

 

	편명	출발	도착	좌석
	대한항공 (KE 868편)	Ulaanbaatar 8월 27일 (수)   00:20	Seoul(Seoul/Incheon) 8월 27일 (수)   04:20	일반석 (U)  2 석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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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해놓고 1월 22일 재삽질. 거의 네버엔딩 수준 -_-

 

홍익여행사에서 우리의 방콕-도하-쿠웨이트 "편도"항공권이 보딩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알려오심으로써 다시 일정이 뒤죽박죽. 타이항공, 카타르항공, 심지어 탑항공에도 중동으로의 편도 입국 문제에 대하여 문의에 문의를 거듭했지만 이들은 '괜찮지않겠냐~'는 90%쯤 긍정적인 뉘앙스의 대답. 그러나 현지의 홍익여행사는 70%가량 부정적인 뉘앙스를 계속 풍겨오고. 가장 큰 문제는 김원장의 예전 실경험. 편도로 들어가다 방글라데시에서 억류(-_-;)된 기억때문에 돈이 들더라도 어쩔 수 없이 왕복편을 끊고 돌아오는 티켓은 버리는 방법을 택하기로 한다. 흑.

 

이에 다시 급수정. 김원장이 방콕은 꼭 들러줘야하겠다기에 아예 타이항공으로 서울-방콕-쿠웨이트 노선을 알아보다보니 가격은 오르고 스케줄도 엉키지만 별 수 있나. 비자때문에 삐진(빠진?) 바레인에 이어 아깝지만 카타르까지 방문 계획 취소하고, 자지라 에어웨이스 사이트 들어가서 여정 변경 수수료 10쿠웨이트달러 물고 카타르 일정 빠진 만큼 테헤란행을 이틀 땡겨준다. 그리하여 상기 1,2,3번 모두 일정 바뀌다. 이젠 정말이지 그만 바뀌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