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티카드


며칠전 호텔 예약을 일단락지어놓고 신용카드 관련 프로모션을 찾아보다 아래와 같은 이벤트를 발견했다. 


현재 씨티카드가 주력 카드인데다 호텔스컴바인에서 취급하지 않는 숙소는 거의 없으므로, 비록 별 재미가 없을거라 예상은 했다만, 그래도 오늘 한 번 확인해 보았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상담원과 통화를 해보니 호텔스컴바인 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하는 경우는 해당이 없고, 꼭 씨티카드몰을 경유한 호텔스컴바인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는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한다(여기까지는 그러려니 했다. 다른 이벤트도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니까).

2. 호텔스컴바인 사이트에는 분명 존재하나, 씨티카드몰을 경유한 호텔스컴바인 사이트에서는 대부분 해당 날짜 방이 없다고 나오거나 상위 룸 카테고리의 방만 소개된다. 내 일정의 경우 최저가보상제를 이용한 브랜드 숙소들을 제외하고 나니 약 25박 정도 확인해 볼 건덕지가 있었는데 단 한 곳도 기존 예약가보다 동일하거나 저렴한 곳이 없었다(이쯤에선 좀 황당했다). 참고로 밝히자면 물론 호텔스컴바인 사이트에선 기존 예약가와 동일하게 나온다.

3. 단 한 곳만이 비록 기존 예약가보다는 높지만 상시 8%+ 추가 2% = 총 10% 캐시백을 받을 경우 3.6유로(지금까지의 노고와 실망감에 비하면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의 이익을 볼 것 같았는데, 실제로 예약을 시도하자 "추가 2%는 2014년 8월말 예약 기준으로 선착순 200명에 한함"이라는 창이 새로이 떴다(이 때 짜증이 확 났다). 바로 포기.


결론 : 인기 지역/인기 숙소의 경우에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내 일정의 경우에는 97.5% 쓸모없는 미끼 상품이었다. 시간 낭비.


@ 비자카드


문득 비자 시그니처 카드(이상)와 호텔클럽 제휴도 생각났다. 비자 시그니처 카드 결제시 호텔클럽의 모든 호텔을 최대 15%까지 할인 받는다는.


호텔클럽 사이트는 나 같은 여정과는 겹치는 부분이 별로 없다(=브랜드 숙소의 경우 최저가보상제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저렴한데다, 호텔클럽은 민박집/아파트 등은 거의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잘 알고 있었기에 몇 집 넣어보는 것만으로 결론은 후다닥 났다. 


결론 : 인기 지역/인기 숙소의 경우에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내 일정의 경우에는 100% 쓸모없는 혜택이었다. 

(개인적으로 호텔클럽 사이트 가격으로 최저가보상제 관련 클레임을 건 적이 있긴 하나 이 혜택과는 완전 별개의 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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