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도 없는 처지라 렌터카 관련 보케블러리가 딸려서 질질 끌어오던 렌터카 예약을 겨우 마치다.


도착한 날은 감자가 공항까지 모시러 온 뒤 자기 집에 데려가 재워준다니 거기서 자고(착한 것 같으니라고 ㅎㅎ),

다음 날 감자집 가까이에서 차를 렌트할까 구글맵을 돌려보니 산호세 공항이 지척.

그래서 픽업은 산호세 공항, 반납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하기로.

(기쁘게도 캘리포니아의 경우 원웨이 반납이 무료로 가능하다는 소식인지라. 고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빌려서 LA에 반납해도 오케이)


예약에이전트는 미국 자동차 여행 사이트에서 추천한(http://usacartrip.com/xe/usa_board/1769870)

렌탈카스닷컴 http://www.rentalcars.com/Home.do?affiliateCode=cartravel_new&preflang=ko

유럽 렌트카 여행이라면 렌탈카스닷컴을 이용 안 할 확률이 높다만,

이번엔 미국이니까 그냥 질러보는 것으로.


알고보면 프라이스라인 아래 렌탈카스닷컴(구 트래블 직소), 부킹닷컴, 아고다 모두 한식구라고 해야 할라나.


렌탈카스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도 있지만, 

한국 시간으로 주중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유창한 영어 발음의 한국인들이 받는 무료 상담 번호(00798 14 800 8241)도 제공하므로 이것저것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것은 물론,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다. 

전화 예약의 장점이라면, 홈페이지에서는 보이지 않는 자손 보험까지 포함된 상품의 차량을 안내해 준다는 것(물론 그만큼 더 비싸고 / 미국 의료비가 워낙 사악하니 이번 여행의 경우 우리는 그냥 여행자보험을 별도로 들고 자손 보험은 추가 안 하기로)과 상담원의 재량(?)으로 홈페이지보다 좀 더 할인된 가격의 견적서를 보내주기도 한다는 것(예약을 독려하기 위해 이런 특별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내 경우 아래와 같이 홈페이지상의 가격보다 5~6% 더 할인된 가격의 견적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좀 더 깎아준 가격으로 신난다하며 예약을 막 진행하기 직전, 

인터넷 바닷속 어느 한 해구에서 아시아나 항공과 렌탈카스닷컴이 제휴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바람에 잠시 갈등. 

지금 쓰는 신용카드래봐야 1000원당 1.35마일이던가 밖에 안 주는데,

아시아나 통해서 예약하면 1000원당 5마일을 준다니 그렇다면 거의 4배에 달하는 적립율이 아닌가!!!

계산기 막 두들겨보다가, 비록 전보다 쓸모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어쨌든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모아오던 입장에서, 결국 55000원의 할인 혜택을 포기하고 아시아나 마일리지 혜택을 택하기로. 


개인 상황에 따라 케바케겠지만, 나처럼 렌탈카스닷컴을 통해 렌터카를 빌리면서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을 원한다면 ;

(내 경우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몇 번의 헛 클릭질을 했던 관계로) 


투어앤마일즈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등장한다. 


1000원당 5마일 적립 ㅎㅎㅎ 확인하고 해당 배너 클릭하면(가끔 더 특별한 이벤트를 하기도 한단다), 아래와 같이 렌탈카스닷컴 홈페이지와 흡사한 화면이 고 속에 쏙 나타난다. 


보시다시피 이 화면에서도 (홈페이지와는 다른) 아시아나 회원 전용 발신자 무료 번호가 뜬다. 상담원 말로는 본인들이 상담 전화를 받을 때 내가 걸어온 번호에 따라 어떤 루트를 통해 전화를 걸어오는지 알 수 있다고. 

하여 결국 아래와 같이 이번 여행을 위한 렌터카 예약 완료. 과연 2 door 모델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ㅎ

 


이후 실 결제 금액 963,19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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